영국 국왕에게 주어지는 특권 15가지

1. 여왕은 차를 몰기 위해 영국 운전면허가 필요 없다.(직접 운전할 일은 없을듯하다.)

2. 여왕은 해외여행할때 여권이 필요 없다.

3. 여왕은 공식적으로 두 번의 생일을 가지고 있다. 실제 생일인 4월 21일과 전통적으로 국왕의 공식 생일이어야 하는 6월의 토요일 한날을 잡아 공식 생일로 한다.

4. 영국 여왕에겐 개인 '시인'이 있다. 임기 10년 명예직이며 영국에서 제일 존경받는 시인중 한 명을 여왕이 직접 선택한다. 현재는 '캐롤 앤 더피 시인'

5. 여왕은 자신이 살고 있는 버킹엄 궁전 1층에 있는 개인 전용 ATM 기기를 사용해서 현찰을 뽑을 수 있다.

6. 테임즈강에 사는 모든 백조는 여왕의 소유다. 1300년대 만든 백조 소유법에 따라 주인 으로부터 도망치거나 주인이 본래 없는 모든 백조는 국왕의 소유. 지금은 상징적으로 테임즈 강에 사는 백조들은 여왕 소유이다.

7. 영국 영해에 사는 모든 「고래/돌고래」류 또한 영국 여왕의 개인 소유다. 1324년 영국 왕 에드워드 2세의 칙령에 따라 고래와 돌고래류는 국왕의 소유가 된다.

8. 여왕은 자신과 왕족들에 관련된 어떠한 법안을 국회에서 준비할 경우 사전에 이 내용을 듣고 거부할 권한이 주어지며, 이외의 영국 의회를 통과한 법령 중 맘에 안 들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승인권이 있다.

9. 여왕은 기사 작위를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10. 여왕은 세금으로부터 자유롭다. 하지만 90년대 초반부터 자발적으로 내고 있다.

11. 여왕과 가족들은 영국인의 권한인 정부에 대한 정보 청구권에서 자유롭다. 영국인은 누구나 정부로부터 어떤 정보나 자료든 열람하거나 청구할 수 있는 법이 있는데, 여왕은 방어권을 가진다.

12. 국가 존망이 걸린 위기시 여왕은 의회의 어떠한 결정도 무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13. 여왕은 유나이티드 킹덤의 여왕일 뿐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의 여왕이기도 하다. 이외에 15개 영연방 국가의 원수이다. 비록 상징적인 국가 원수이긴 하지만 헌법상 총독을 통해서 그 나라에서 제정된 법령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지의 호주의 경우는 총리 및 내각까지 해고할 수 있다고 한다.

14. 영국 '영국국교회'의 수장이다. 헨리 8세가 이혼을 위해 로마교황청과 인연을 끊고, 영국국교회(성공회)를 만든 이후 국왕이 성공회의 수장이 된다. 

15.  "rex non potest peccare" 즉 "국왕은 잘못을 범할 수 없다."라는 중세시대로부터의 영구 면책특권. 여왕은 면책특권이 있어서 어떠한 일로도 민형사상 기소 또는 고소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여왕이 보는 앞에서는 체포 또는 형집행이 금지되며, 여왕이 살고 있는 궁궐과 여왕이 머무르고 있는 건물에서도 사법 집행이 이뤄져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