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7. 9. 06:00
초콜릿은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미군 병사들에게 전투식량으로 지급됐다.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보급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달콤한 후식을 제공함으로써 전투에 지친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자는 것과 초콜릿이 고열량의 식품인 만큼 작전 중의 병사에게 빠르고 간편하게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이유였다. 이처럼 병사에게 지급되는 초콜릿은 사기진작과 고열량 에너지원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한 가지 문제점도 안고 있었다. 맛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 먹어치운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위급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아껴 먹어야 할 생존 식량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두 해 전인 1937년, 병참 장교였던 '폴 로간' 대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납업체였던 허쉬 초콜릿 회사를 찾아가 병사들의 전투식량..
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7. 8. 08:00
전투의 승패는 어쩌면 가장 기본적이고 소소한 것에서 결정되는 것일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식량과 물이다. 평상시에는 언제든지 구할 수 있기에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지만, 공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전황을 좌우하는 치명적 요소가 될 수 있다. 6·25 전쟁 때도 그랬다.그러나 6·25 전쟁 당시 우리는 물 부족 국가가 아니었다. 우물이나 계곡물을 포함해 어디서나 쉽게 마실 물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투가 치열한 고지에서라면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전쟁 초기,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다부동 전투'는 조금만 움직여도 목이 마를 한여름 8월에 시작됐다. 다부동 전투에서는 식량도 모자랐지만, 특히 물 부족으로 고생이 많았다. 병사들은 갈증을 참지 못해 탄통을 들고 산 아래로 내려가 논물을 퍼 담아..
MAN/SUPER RICH 3분 매거진 2018. 7. 8. 06:00
한 순간의 실수로 수억원에서 수백억을 날려버린 사건, 사고 7가지를 소개 합니다. 중동에서 가장 비싼 샹들리에 추락 사건 쿠웨이트의 한 쇼핑몰에 영롱함을 뽐내던 '약 19억 원'을 호가하는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한 소년이 이유도, 목적도 없이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샹들리를 향해 던졌다. 날아간 크록스 신발이 천장에 매달려 있던 샹들리에 명중했고, 연결 부위가 끊어지며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 바닥에 떨어진 '샹들리에'는 산산조각 난다. 어마어마한 짓을 저지른 소년은 자기가 던진 건 맞지만, 샹들리에가 진짜 떨어질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이후 배상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려진 바 없다. 슈퍼카 연쇄 추돌 사건 2011년, 일본에서 연속 추돌 사고가 일어난다. 이 사고가 주목받게된 ..
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7. 7. 08:00
세계에서 가장 큰 전함이란 타이틀을 가진 '야마토' 전함은 일본 해군이 진주만 기습 직전에 만들어낸 세계 최대 크기의 전함이었다. 길이만 260m가 넘고 만재 배수량은 7만 톤을 넘는 대형 함선인데다 18.1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주포는 함선에 장착된 가장 큰 대포로 기네스북에 올라있으며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당시 야마토함은 200문이 넘는 대공포와 강력한 장갑 등 막강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의 요새'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여기에 각종 최신 레이더와 광학장비로 우수한 탐지능력까지 갖추면서 야마토함은 당대 일본의 기술력과 자본력이 총집결한, 수치상으로는 최고의 함선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정작 이 거대한 기함은 전쟁 말기까지 전투에는 거의 나서지 못했다.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