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내가 마시고 있는 커피는 어떤 것일까?

커피의 종류!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커피 이름의 대부분은 이탈리아어로 그 유래도 다양 합니다. 오늘은 알고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의 종류와 탄생 배경을 소개합니다.



에스프레소



미세하게 분쇄시킨 커피 가루에 고압, 고온의 물을 가해 추출하는 고농축의 커피이다.


초창기의 에스프레소는 20C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일반 수증기 압력으로 추출 하였으며, 현재는 대기압의 9~15배의 압력을 가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고속의, 빠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형용사이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대부분 내려 먹는 커피보다 강하게 볶은 커피를 사용한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커피이다.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난 이후 미국 사람들은 홍차를 대신하여 커피를 연하게 마시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군인들이 에스프레소를 연하게 마시기 위해 뜨거운 물을 타서 마시기 시작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카페라떼



'우유 커피'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뜨거운 우유를 첨가한 커피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떼를 아침에만 먹는다고 하는데 커피를 증류해서 컵에 우려낸 후 데운 우유를넣어 마신다고 한다.


보통 라떼라는 것은 에스프레소 1/3에 우유를 2/3만큼 넣어 우유가 맨 위에 얇은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카푸치노와 비슷하지만 둘의 차이는 우유, 거품, 에스프레소이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우유를 재료로 해서 만드는 이탈리아의 커피이다. 카푸치노는 라떼에 비해 우유의 양이 적고, 커피 위에 우유거품이 올라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푸치노는 유리나 종이보다 열을 잘 보존하는 자기로 만든 컵에 담아 코코아, 시나몬 가루를 토핑하여 마신다.



카페모카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 우유, 초콜릿 시럽을 넣은 커피이다.


예맨의 유명한 원두인 '모카'라는 커피콩으로 만들어져서 카페모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모카에서 만들어진 커피콩은 과거부터 특유의 초콜릿 향이 난다고 하여 그 향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초콜릿 시럽을 첨가해서 먹었다고 한다.



마키아토



'표시한' 또는 '얼룩진' 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나타나는 크레마에 우유 거품이 얼룩진 모양을 뜻하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일반적인 크기의 커피잔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더욱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큰 머그컵에 우유 또는 우유 거품을 좀 더 풍부하게 하여 부드러운 맛을 낸다. 기호에 따라 카라멜 시럼을 올리거나 우유를 더 넣어 만든다.



블랙커피



크림을 넣지 않은 커피로 색깔 때문에 블랙커피라고 하였는데, 기호의 변화와 건강을 위하여 설탕을 넣지 않는 커피를 좋아하는 경향이 생겨, 보통 설탕과 크림을 모두 넣지 않는 커피의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다.



더치커피



일반적으로 고온, 고압 추출하는 커피들과 달리 찬물로 6~12시간 원액을 추출하는 방식의 커피이다. 원액을 추출하여 숙성시킬 수록 맛과 향이 깊어져 와인에 비유되기도 한다.


17세기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는 네덜란드 선원들은 배에서 커피를 먹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한 끝에 찬물 원액을 추출해서 물에 희석하여 먹었다는 유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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