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장소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7가지

어쩌면... 아주 혹시라도 미래의 내 남친, 여친이 될 수도 있는 그와의 첫 만남, 소개팅이 있는 날은 다른 그 어떤 날보다 신경이 쓰이는 중요한 날이다.


눈에서 스파크가 튀도록 잘 맞는 상대를 만난다면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기왕이면 장소 선택부터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혹시나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아래 사항들을 고려해보자!



중간 지점에서 만나기



내 집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아무리 괜찮은 장소가 있다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너무 멀고 낯선 곳이라면 일단 다시 생각하자! 소개팅 때문에 고생해서 이동해야 할 상대방은 첫 만남부터 체력도, 기분도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야외 행사는 NO!



불꽃축제. 벚꽃놀이. 연인이 생기면 가고 싶었던 온갖 행사들.

하지만 서로 안 친한 단계에서 사람이 몰리는 곳에 갔다가는 괜히 짜증 지수만 폭발할 수 있다. 첫 만남에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이런 장소는 다음을 위해 미뤄두는 것이 좋다.



첫 만남은 실내에서



건대역 2번 출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 등, 온갖 사람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만남의 광장.

약속을 잡기엔 편하지만, 길에서 만나 장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민망+뻘쭘한 분위기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차라리 XX 카페, XX 식당 같이 첫 만남 장소를 딱 정해 놓는 것이 좋다.



너무 밝지 않은 조명



앞에 앉은 사람 모공까지 다 보일 환한 형광등보다는 약간 어두컴컴하게 보이는 붉은 조명이 훨씬 더 예쁘고 잘생겨 보인다. 첫 만남부터 호감 UP! 게다가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 때문에 대화도 훨씬 더 잘 풀리게 될 것이다.



대화가 잘 되는 조용한 공간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대화.

서로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끄러운 EDM이나 힙합 음악이 꽝꽝 흘러나오는 곳은 피하자!



널찍한 실내



가끔가다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서, 옆 테이블 사람들과 다 같이 대화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하는 식당(혹은 카페)이 있다. 어색하게 소개팅하는 중이라고 옆자리에 알리는 게 싫다면, 한적하고 널찍한 장소를 미리미리 알아보자!



먹기 쉬운 메뉴



첫 만남에 고춧가루 칼칼한 김치찌개를 먹었다. 대화를 했다. 웃었다. 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 그렇게 소개팅은 끝이 났다.



이런 비극을 쓰고 싶지 않다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일식이나 양식이 가장 무난하다. 먹을 때마다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 햄버거 등도 피하는 게 좋다.(가장 무난한 추천 메뉴: 초밥, 스테이크, 파스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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