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소매치기 수법 7가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외 여행의 시작... 그런데 해외여행 도중 소매치기에 의해 가지고 있던 여권이나 현금, 휴대폰을 도난당했을 때의 그 당황스러움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 여행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소매치기 수법 7가지'를 소개합니다.



서명 부탁하기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서명을 해달라고 돌아다닌다.

서명지 받침대를 내 배 쪽으로 들이밀고 그 아래로 핸드폰이나 지갑을 빼가는 수법, 또는 서명하면 돈을 내야 한다고 강압적으로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 서명 한번 잘못 했다 탈탈 털릴 수 있으니 타지에서의 서명은 웬만하면 피하자!



여권 보여달라고 하기



가짜 제복을 입고 경찰이라며 신분증을 요구한다.

보통 가짜 군복,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접근해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하는데, 우리가 신분증 검사에 신경 쓰는 동안을 틈타 소지품을 슬쩍 훔쳐 가거나, 검사하는 척 여권을 들고 도망가 버린다.(그러니 여행 갈 땐 여권 사본은 필수!)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 간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듯 싶다.



오물 투척하기



한적한 거리를 걷다 보면 아이들이 오물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

오물을 던진 아이들이 사라지면 친절한 척하는 사람들이 다가와(알고 보면 한패) 오물을 닦아주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쳐 간다.



도와준다고 하기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다가와서 도와준다고 한다.

누군가 다가와 갑자기 길을 알려주겠다며 내 앞에서 종이 지도를 넓게 펼친다면 조심해야 한다. 지도 아래로 당신의 지갑을 훔쳐 가려는 걸지도 모른다.



또는 공항 버스정류장이나 기차역 티켓 기계 앞 등 우리가 신경 쓸 것이 많을 때 가방을 들어준다고 하고 그대로 가지고 달아날 수도 있다. 혹은 다 도와준 후 돈으로 대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도와달라고 하기



여행자인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두 명이 같이 다닌다. 한 명이 내게 무언가 도와 달라고 하고, 일행은 내 짐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혹은 자기 짐을 들어 달라고 하고, 내 짐을 몰래 훔쳐 가는 경우도 있다.



몰래 빼가기



은글슬쩍 내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사람들이 많고, 폐쇄적인 지하철! 이곳에선 자연스럽게 부딪히거나 몸을 접촉하며, 소매치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여럿이서 무리 지어 다닌다. 술집이나 식당 등에서도 내가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을 때 슬쩍하기도 하는데, 여행지에선 항상 경계하고 있어야 한다.



들고 도망가기



물건을 훔치고 골목골목 도망 다닌다.

큰 길도 잘 모르는 관광객인 우리가 골목골목 도망 다니는 좀도둑을 잡긴 어렵다. 식당에서 소지품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재빠르게 갖고 달아나거나 심한 경우에는 카메라 목걸이, 가방끈을 칼로 자른 후 그대로 갖고 도망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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