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AR 3분 매거진 2018. 7. 10. 06:00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이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기도 한다. 비난을 받던 문제적 결정이 훗날 대세가 되기도 하고, 주목도 받지 못했던 기술이 다시 부활하기도 한다. 불현듯 나타나 대세가 된 몇가지 자동차 기술들을 소개한다. 쿠페를 품은 세단 ↑벤츠 3세대 CLS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자동차 디자인은 딱딱했다. 장르 구분이 명확했다. 세단은 세단의 법칙대로, 쿠페는 쿠페의 룰대로만 디자인됐다. 이 경계를 허문것은 '벤츠'였다. 보수적인 벤츠의 과감한 행보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CLS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더 컸지만, CLS는 대성공을 거뒀고 '4도어 쿠페'란 장르를 탄생시켰다. 이후 폭스바겐은 CC로 4도어 쿠페를 대중화시켰고, BMW도 그란 쿠페를 내놓으며 4도어 쿠페 시장에 입성했다. 이들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