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8. 24. 07:00
군에서는 흔히 '장군이 되면 100가지가 바뀐다'고들 한다.한 장성은 "처음 장군이 돼 별 계급장을 단 후 차를 타고 다니며 경례를 받을 때의 짜릿한 느낌은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예비역 장성은 "진급한 뒤 1~2달쯤은 누워만 있어도 좋아서 입이 찢어질 정도"였다며, "장군이 되면 족보에도 기록되고, 고향에도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대령과는 차원이 다른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장성에 진급할 경우 누릴수 있는 혜택과 바뀌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1각종 행사에 장성이 참석하면 예포를 발사한다. 장관·대장(19발), 중장(17발), 소장(15발), 준장(13발) 순이다. 국가원수가 21발, 삼부 요인이 19발임을 감안하면 장성은 확실히 남다른 예우를 받는다. 2장성에 진급하면 군복 명찰..
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8. 13. 08:00
우리군의 해외 파병은 1973년, 주월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철군한 이후 1991년, 걸프전쟁에 의료지원단과 공군 수송단을 파견하면서 재개되었다. 이후 동티모르의 '상록수 부대'부터 아프가니스탄의 「해성 부대, 청마 부대, 동의 부대, 다산 부대, 오쉬노 부대」 이라크의 「서희 부대, 제마 부대, 다이만 부대」 아이티의 '단비 부대' 등 우리나라의 국력이 커지고 국제 사회에서 담당해야 할 역할이 많아질수록 우리군의 해외 파병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에 들어서는 동명 부대, 한빛 부대, 청해 부대, 아크 부대 등 4개국에서 1,050여 명에 달하는 군인들이 해외 분쟁 혹은 재난 지역에 파견되어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들 해외 파병부대들의 공통점은 임무가 종료되면 해체된다는 것이다. ↑ 가장 오랜 ..
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8. 6. 07:00
군(軍)은 국방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당연히 그것이 군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재해가 있을 경우 응급복구에 최우선으로 동원되는 중요한 상비 자원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 그 중 제일 먼저 움직이는 부대가 '공병대'다. 그 이유는 공병대가 보유한 장비와 기술이 응급복구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아이티의 경우처럼 국군의 해외 파병 시, 의무대와 더불어 제일 먼저 파견되는 부대가 공병대인데 이것은 재건 작업을 통하여 민사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모습이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병대를 단지 군에 있는 건설 부대 혹은 재건부대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예처럼 토목공사를 하는 시..
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7. 23. 08:00
예비군은 정기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은 이들이 평상시에는 민간인 신분으로 생업에 종사하다가, 전시가 될 경우 군인으로 전환되는 말 그대로 '예비' 군인들을 말한다. 예비군 제도는 1차, 2차 세계대전 등을 거치면서 거의 전 세계 어느 군에나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유사시 최대한 가용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과 평상시 군비 지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예비군은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한다."는 표어 아래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처음으로 예비군의 필요성을 느낀것은 1968년에 발생한 '김신조 무장공비' 사건이었다. 1968년 1월 21일, 김신조를 비롯한 31명에 달하는 북한 무장공비가 수도권에 침투했다. 우리 군의 복장과 수류탄, 기관단총으로..
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7. 20. 07:00
지난 2017년 9월 26일, 또 한 명의 장병이 어이없는 총기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후 4시 10분경,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소속 A 일병이 진지 공사 작업 후 부대로 복귀하다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것이다. 문제는 이날 일어난 사고를 비롯해 그동안 군에서 총기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오늘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사고들을 모아봤다. 조준희 일병 총기난사 및 월북 사건 (1984년) 1984년 6월 26일 오전 10시, 강원 고성군에 자리한 제22보병사단의 522GP에서 벌어진 조준희 일병의 총기난사 사건이자 월북 사건이다. 사건 직후에는 북한군의 급습으로 판단했지만, 해당 GP 소속 상황병인 조준희 일병이 내무반에 수류탄을 투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