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8. 4. 07:00
기발한대도 불구하고 빛을 보지 못한 상당수의 발명품은 주로 2차 세계대전 시기에 많이 볼 수 있다. 독일은 자원의 고갈과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신무기 개발을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고, 연합군 역시 전 유럽이 전쟁터가 된 상황에서 최대한 전쟁을 조기 종결시킬 목적으로 마찬가지 시도를 했다. 빙하 군함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과 추축군은 대서양과 태평양에 걸친 넓은 해역에서 대규모 해전을 치렀다. 하지만 군함은 그 거대한 규모 때문에라도 단기간에 건조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 이 와중에 영국의 발명가인 '제프리 파이크'는 얼음으로 군함을 건조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당장 해군력 보강에 관심이 컸던 영국 정부가 반응을 보였다. 그의 아이디어는 물 86%와 목재 펄프 14%로 이루어진 '파이크리트(Pyk..
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8. 3. 08:00
세계 각국에서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는 최첨단 무기들... 그중 일부는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실패 딱지가 붙었고, 일부는 어렵게 빛을 봤으나 볼품없는 성능 때문에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도청 고양이 냉전 시절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은 고양이의 몸속에 실제로 도청 장치를 삽입해 대화 내용을 엿듣는 방식을 고안해 냈다. 당시에는 도청 장치 크기가 지금처럼 작지 않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는 큰 고통이었을 것이다. 여기에 고양이가 배가 고프면 현장을 이탈하는 문제가 부각되자 식욕을 억제하는 수술까지 했다고 한다.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CIA는 결국 고양이를 현장에 투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결과는 허무했다. 고양이가 자동차에 치여 죽었기 때문이다. 고양이 몸속의 도청 장치가 탄로날것을 우려한 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