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MILITARY 3분 매거진 2018. 9. 29. 07:00
인류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우리 민족에게는 전쟁에 관한 뼈아픈 역사가 많았다. 500년 역사를 가진 조선시대, 여진족과 왜구는 조선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고, 선조들은 끊임없이 침략자와 맞서 싸워야만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전쟁에서의 패배는 곧 국가의 존속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에 조선은 최대한의 재료와 기술력, 장인들을 총동원해 최첨단의 전쟁 물자를 갖춰야만 했다. 그 기술력이 꽃피운 것이 바로 조선의 비밀 병기이자 자랑인 작렬형 포탄 '비격진천뢰'다. 당시 신무기였던 비격진천뢰는 단 한 방으로 적진을 초토화시킬 수 있을 만큼 위력이 대단했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군이 입는 갑옷 '두정갑'에도 선조들의 뛰어난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역사물에 자주 등장하는 두..
3분 매거진 3분 매거진 2018. 8. 4. 09:00
"왕은 말하노라, 무력만 일삼는 것은 '성현(성인과 현인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 경계하는 바이다. 죄를 성토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다. 대마도란 섬은 본래 우리나라 땅이다. 험하고, 궁벽하며, 협소한 곳이므로 왜놈들이 모여 사는 것을 들어 주었을 뿐이다. 그런데 감히 개처럼 도둑질하고 쥐처럼 훔치는 흉계를 품어서 경인년부터 변경에서 방자하게 도둑질하기 시작하였다." - 세종대왕 대마도 정벌 출정문 中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49.5KM 지점에 위치해 있고 남·북간 80KM, 동·서간 17KM 크기를 가진 작은 섬 대마도... 우리 선조는 '마한(馬韓)'과 마주 보는 땅이라 해 이 땅에 대마도란 명칭을 붙였다. 등 많은 고문헌에서는 대마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