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두통약 타이레놀에 관한 잘못된 상식 7가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 타이레놀... 타이레놀은 이제 우리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가정 상비약이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정 상비약 타이레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타이레놀에 얽힌 7가지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타이레놀은 부작용이 가장 많은 약이다?



발열, 두통, 신경통 등 다양한 통증에 효능이 있는 타이레놀은 의사의 처방없이도 약국,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다.


많이 사용하는 국민 의약품이다 보니, 그만큼 오남용 사례도 많이 발생하는데,(감기약, 해열제 등과 복용하거나 권장량 이상을 복용하는 등) 증상에 맞는 진통제를 잘 선택하고, 타이레놀의 대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권장 복용량을 지키면 안전하게 타이레놀을 사용할 수 있다.



타이레놀은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효능이 없다?



두통이나, 생리통이 있을 때마다 타이레놀을 먹으면 내성이 생겨 다음번 섭취 시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진통제를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한다. 타이레놀은 비마약성 진통제로 내성이 없는 약품이라는 사실...


습관적으로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건 좋지 않지만, 무작정 통증을 참는 것 또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현명하게 선택해서 복용하도록 하자!



타이레놀을 먹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진통제 중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도 있다. 카페인이 함유된 진통제를 섭취했을 때, 잠을 설치는 등의 카페인 효과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타이레놀은 무카페인 진통제이기 때문에 수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타이레놀과 감기약을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이다. 이 성분은 종합 감기약에도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타이레놀과 함께,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까지 같이 먹게 된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의 하루 권장량을 넘기게 된다.



감기뿐만 아니라 생리통 해소나 해열을 목적으로 다른 약품을 함께 복용할 경우, 자신도 모르게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 복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음주 후 두통이 생겼을 땐, 타이레놀을 먹어도 될까?



음주 후,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찾아오는 두통으로 인해 타이레놀을 섭취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음주 후 타이레놀 복용은 자제해야 한다고 한다. 타이레놀 복용시 우리의 간은 술도 분해해야 하고, 약도 분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간이 과도한 업무를 하게 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사 산물인 'NAPQI'이라는 독성 대사체가 제대로 분해 되지 않아서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과도하게 간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음주 후 타이레놀은 복용은 삼가해야 한다. 더불어 간 질환자들도 타이레놀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타이레놀은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수시로 복용해도 된다?



권장 복용량 초과섭취로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빠른 효과를 보고 싶다고 해서 많은 양을 먹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이다.


타이레놀이 비교적 안전한 약품이기는 하나,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최대 허용량인 4,000mg(500mg 기준 8정) 이상 먹지 않아야 하고, 어린이의 경우,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정확한 양을 투약해야 하므로,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서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타이레놀엔 사용 기한이 없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약은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약품도 사용기한이 지나면 효능과 효과가 변할 수 있다고 한다. 타이레놀은 제조일로부터 3년이 유통기한이다.



개봉하여 공기에 노출된 약의 경우에는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먹기 직전에 포장을 벗겨서 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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