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 짐가방 분실하지 않는 방법 9가지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공항에서 부친 내 짐이 사라졌다면...?

여행 갈 때 여권 분실 다음으로 화나는 이 상황, 그래서 오늘은 해외여행 갈 때 짐가방을 분실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체크인은 늦지 않게 사두르자



체크인할 때 내가 보낸 짐이 벨트에 오르면 여러 과정을 거쳐 비행기에 실린다.

촉박하게 체크인하고 빨리 뛰어서 나는 운 좋게 비행기에 탔더라도, 정작 내가 보낸 짐은 비행기에 실리지 못할 수 있다.



짧은 시간 경유할 땐 직접 가져가자



경유를 하는 경우, 내가 직접 짐을 찾아 다시 부칠 수도 있고, 직원이 직접 옮겨 주기도 한다.

둘 중 어떤 경우라도 짧은 시간엔 짐을 미처 옮기지 못할 수 있으니, 그냥 처음부터 짐과 한몸이 되어 같이 움직이자!



경유할 땐 수하물 목적지를 확인



내 짐이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되는지, 아니면 내가 직접 찾고 다시 부쳐야 하는지 발권할 때 확인하자.

만약 경유지에서 승객이 직접 짐을 찾고 다시 부쳐야 하는 건데, 그냥 가버린다면 내 짐은 경유지에 홀로 남게된다.



수하물 태그를 확인하자



태그가 잘못 찍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빈번하니 태그를 꼭 확인하자!

항공권에는 'ICN-MIL'라고 쓰여 있는데, 내 수화물에는 'ICN-MNL'라고 쓰여 있다면? 나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고, 내 짐은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다.



짐을 찾을 때도 수하물 태그를 확인



내 것과 비슷한 수많은 가방...

목적지까지 잘 왔는데, 남의 가방을 들어서 정작 소중한 내 가방을 잃어버리는 수가 있다. 비슷한 가방이 많으면 꼭 짐에 붙어 있는 긴 띠의 내용을 확인하자!



바코드 스티커는 미리 떼어 놓자



여행할 때마다 하나씩 늘어나는 바코드 스티커!

뿌듯하기도 하지만, 자칫 방해가 되기도 한다. 자동 시스템으로 바코드를 읽고 짐을 옮기는데, 이전 바코드 정보를 읽고 다른 곳으로 짐을 보내버릴 수도 있다.



천가방보다 단단하고 각진 가방



흐물흐물한 천가방에 뾰족하거나 길쭉한 물건을 넣으면, 길고 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는 동안 어느 구석에 걸리거나 뒤이어 오는 가방에 밀려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한다고 하니 주의하자!



넘치게 담지 말고 벨트나 랩핑 활용하기



짐이 꽉 찬 캐리어는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터질 수 있다.

확률은 적지만 내용물 없이 텅 빈 가방만 돌아올 수도 있다. 가방을 삥 둘러 벨트를 채우거나 공항 내 랩핑 서비스를 활용해 단단하게 밀봉하자!



네임 테그나 손수건을 달아 표식을 해두자



내 짐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내 가방을 본인의 것으로 오해할 위험을 덜어준다. 어쩌다 내 짐을 잃어버렸을 때도 네임 태그에 정보가 있으면 훨씬 찾기 쉽다.



이렇게 까지 했는데도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해당 항공사의 안내 데스크로 찾아간 후, 짐을 부쳤을 때 받았던 태그를 보여주고,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대한항공을 예로 들면 상표, 색상, 재질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절히 보상 받을 수 있도록 구입 일, 구입 가격 등을 작성한다. 물론 가방 안의 물건도 세세하게 작성할 수 있다.



내 가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안에는 뭐가 들었는지 확인되도록 미리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함께 제출하면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큰 도움이 된다.


만약 가방을 찾지 못하면, 1인당 최대 1,131달러 또는 1kg당 20달러를 배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소중한 물건이 돌아오는 건 아니니 귀중품은 소지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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