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기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히틀러라는 희대의 독재자와 나치라는 전범 집단을 긍정적으로 볼만한 요소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인류사에 끼친 악행이 쉽게 치유되기 힘들 만큼 너무나 컸기 대문이다.


독일에서조차 나치와 히틀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금기시되고, 법적으로도 나치에 대한 모든 것이 부정될 정도이다. 하지만 한 시대를 좌지우지했던 인물과 집단이었던 만큼 이들이 개발한 무기는 지금도 국제표준이 되기도 하고, 현대전의 필수 무기가 되어버린 것들도 많다. 아래 소개되는 무기들은 나치 독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기들이다.



세계 최초의 로켓



독일의 '폰 브라운' 박사는 오늘날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같은 순항 미사일의 원조 격인 'V로켓'을 만들어 낸다. 독일은 이 로켓으로 영국의 런던 등지를 공습하여 영국인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심어주었다. 이후 독일이 패망하자 폰 브라운 박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새턴로켓'등을 개발하는 등 미국의 우주산업을 이끌었다.



세계 최초의 제트 전투기



나치의 패전이 짙어질 무렵 독일은 세계 최초의 제트 전투기 'ME262'를 출격 시킨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연합군에 의해 제공권이 붕괴되었을 때 단지 몇 대만이 출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제트기 기술 역시 전후 미국, 소련이 확보하여 6.25전쟁 때 최초의 제트기 간 공중전이 벌어졌다.



최초의 중장갑 전차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타이거 탱크'를 파괴할 수 있는 전차는 아무것도 없었다.

타이거 탱크의 30cm의 철갑판은 연합군의 어느 탱크의 포로도 격파할 수 없었는데, 미국의 '셔먼 탱크'가 타이거 탱크를 만나게 될 경우 셔먼 탱크 3대가 타이거 탱크에게 파괴될 동안, 한 대의 셔먼 탱크가 타이거 탱크 뒤를 돌아 연료통을 사격하여 파괴하는 방법이 유일했다고 한다.


소련의 경우 10대의 'T-34 전차'가 타이거 탱크에게 육탄돌격하여 몸통 박치기로 꼼짝 못 하게 하고, 기름을 부어 불지르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러한 엄청난 스펙을 가진 타이거 탱크의 단점은 명품인 만큼 대량생산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부품 역시 다른 탱크와 호환이 불가하여 고장이 날 경우 정비하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수천 대밖에 안되었던 타이거 탱크는 엄청난 전과를 올렸지만 수십 배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미·소연합군의 탱크 숫자에는 이길수가 없었다.



세계 최초의 돌격 자동소총




"독일이 조금만 빨리 STG-44를 개발했다면 2차대전의 양상은 달라졌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훌륭한 소총이다. STG-44소총은 현재 세계 각국이 쓰고 있는 자동 돌격 소총의 최초 모델이 되는데, 소련에서는 AK-47, 미국에서는 칼빈과 m16 등이 만들어지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모델이다.


또한 소총의 옵션으로 최초의 야간투시경, 저격용 스코프까지 장착할 수 있었던 만능 소총이었다. 당시 보병의 총은 소총과 기관단총, 그리고 중기관총 등으로 나뉘었는데 단발로 쏘는 소총을 대부분의 보병이 쓰고 있었다. 만일 stg-44가 조금만 독일군에게 일찍 보급되었어도 독일군의 전선이 연합군의 인해전술에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원자폭탄



당시 원자폭탄의 이론은 공유되고 있었지만 개발은 독일이 제일 빨랐다. 하지만 독일의 패망으로 원자폭탄 개발은 중단되었고, 이후 독일의 과학자들이 미국과 소련으로 넘어가 원자폭탄 개발의 완성을 돕는다.(아인슈타인도 독일에서 망명한 유태계 과학자였다.)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은 완성단계에 있었지만, 원자폭탄 제조에 필요한 원료 공장들이 연합군에 의해 파괴됨으로써 히틀러의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 연합군의 폭격이 없었다면 독일의 원폭이 미국 본토에 떨어졌을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음향 대포



음파를 증폭시켜 전투기를 추락시키기 위해 개발된 무기이다. 폭격기 요격에는 신통치 않았지만 현대 음향무기의 시초가 된다.



UFO?



많은 사진들과 증언들이 패망 직전 독일군이 원반형 비행 물체를 개발하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굴절총




독일 기갑병들이 전차에 달려들어 불지르는 소련군을 사살하기 위해 개발한 총이다. 총열이 굴절되어 총알이 휘어져 나갔다. 심지어 총열에 부딪힌 탄두가 깨져서 발사되기도 했으나, 근접하여 탱크에 매달린 적에게는 최악의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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